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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6.06.02 정병정식
  2. 2025.09.27 사실 티스토리는
  3. 2025.09.21 서사
  4. 2025.05.19 2만원짜리 마라탕 먹는 방법 ~ 1
  5. 2025.04.22 123
  6. 2023.04.05 9
  7. 2023.03.17 2023 1
  8. 2022.12.09 네네 맞아요 그렇습니다

정병정식

카테고리 없음 2026. 6. 2. 04:43

밤 10시 효창공원역 플랫폼에 앉아있는 나에게 술취한 남성이 다가와 강제추행을 시도하다. (존나 빠르게 피했다.)

’지금 뭐하세요?‘ 되묻자 남성 도망간다. 개빡친 상태로 따라가며 ’뭐하시는거나고요‘ 크게 외치니 남성이 플랫폼을 한바퀴 돌며 멀리 간다. 어이가 없고. 이대로 저 사람을 놔두었다가 다른 사람에게 같은 시도를 하거나 나를 해꼬지할까 염려되어 윗층으로 올라가 지하철 노동자에게 상황을 알렸다. 남성 노동자는 가만히 듣고 ‘고소하실거면 경찰에 하세요’ 답변한다.
‘그건 제가 알아서 하고요‘ 말을 삼키고
’또 위험한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 와보셔야 할것 같은데요‘ 설명했으나 ’네네‘ 대답만 한다. 나 혼자 내려와 해당 남성을 다시 찾으니 나를 보고 또 도망가다가, 공덕 방향의 지하철이 도착했다. 남자가 지하철을 타는 타이밍에 맞춰 지하철 노동자가 내려오며 나를 쳐다본다. ‘아무도 없는데요‘ ’방금 지하철 타셨어요‘
지하철 노동자도 1인 근무하는데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안되니 (혹여나 강제추행남이 흉기를 휘두르거나) 작업중지권을 사용하셨나보다, 선의로 곡해하려 노력해도 빡이 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저 남성은 나를 학생으로 인지하고 (단발머리에 반바지 운동화 백팩 등) ‘어린 학싱은 강제추행해도 아무말 못하겠지’ 생각했는데 존나 소리치면서 무섭게 따라가니까 이상하다 하고 도망친걸까. 앞으로 저 씹새끼에게 오늘의 경험이 두려움이 되어서 이딴 시도를 다시 안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후로 이런 저런 일들을 겪고 새벽3시 누웠는데 1시간동안 감은 눈으로도 잠이 오지 않길래, 그리고 어제도 엊그제에도 밤마다 잠이 안왔었길래. 어제와 오늘 먹었던 비타민c 음료에 카페인이 들었나 확인했다. 전혀 아니란다.
며칠동안 제대로 잠들지 못했던 점이나, 오늘 3보 1배 일정을 마치고도 에너지가 바닥나지 않았던 등 최근의 상태들을 종합해 조증삽화일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니면 지난 2주간 홈트 빡세게 한게 다 근육이 되어서 체력이 급속도로 좋아졌거나)

6월의 pms는 참 거창하게 오네. 정신병을 인정하고 새벽 4시 라면을 끓였다. 맥주도 한 캔 땄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병정식(새벽 4시까지 잠들지 못하여 조증삽화임을 인정하고 혈당스파이크에라도 의존해 잠들기 위해 끓인 라면과 정신병을 이기지 못하고 꺼내온 맥주)
이딴 걸 친친으로 올리려다가 화들짝 정신 차리고 티스토리로 선회함. 그래도 조증삽화가 30대됐다고 사회적 체면을 신경쓰면서 와줫나보다. 20대였으면 올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지웠을텐데.

이사온 동네에는.. 닭이 운다. 저 닭은 새벽 아침에도 울지만 밤에도 운다. 근데 지금은 그냥 새벽이라 우는것같다. 날이 밝아오고있다.

창 밖이 리터럴리 밝아지고있다


그런데 정말로 술을 끊어내야한다. 기분이 좆창날때마다 술 마시는 것이 습관되었다. 일정 없는 주말이나 여행지에서는 그냥 종일 술을 마시고 싶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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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가 정말 잘 보인다. 가끔 누군가가 직접 접속하여 글을 보고 간다. 그럼 내가 드는 생각은, 감사합니다, 누추한 공간에 누구라도 오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계속해서 쓴다는 것은 이런 마음으로밖에 안 되는 것 같구요. 포스타입에서 개당 500원 판매하는 글이 아닌 이상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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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

카테고리 없음 2025. 9. 21. 22:28

밤새 꾸었던 꿈을 눈 뜨자마자 적어두었다. 10월 시나리오 수업에서 머리로 그려본 장면들을 글로 적어볼 것이다. 사실 그 이전에, 생각도 못하고 있던, 마감해야 하는 글이 있다. 언제까지 쓸 수 있냐고 물어서 언제까지 써야 하냐고 다시 확인했다. 그렇게 맞추는 것 말고는 잘 못하겠다.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생각하는 거. 먼저 시간을 내고 집중하는 거. 화요일 기자회견문도 월요일에 쓰려는 계획으로 미루고 있는데. 2년이나 지난 글을 다시 분량 맞춰 고치는 것이 가능할까. 그 때 겨울이랑 지금의 가을이랑 다른 사람이 글을 쓰는 것 같은 기분인데요. 아니 기분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되어서 왜 그랬냐 물으면 정말 이제의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변명하기 위해 적었던 숫자들을 덜어내면 어떻게 내 동기를 설명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요즘 기다리며 보는 드라마가 있는데, 평가가 좋지 않다. 웹소설과 릴스에 절여진 미감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구려졌다. 조짐이 없던 것은 아니다. 원체 별다른 취향도 없었고 뻔한 것이나 어색한 말투를 좋아했다. 90년대 판타지 소설을 다섯번 보고 있는데도 여전히 보다가 대성통곡을 한다.

그냥 작은 인간들을 키우는 게임이나 하고.. 라면가게나 온천이나 게임회사가 벌어주는 사이버 머니가 내 주머니에 들어오면 좋겠다. 제가 하루만 투자해도 매출 1위 게임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이런 말을 적게 되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꾸준하게, 미감은 애저녁에 구렸던 것으로 보는게 맞음 . . . )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소설을 쓰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한 사람들, 이라는 말을 읽었는데 소설을 쓰는 사람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사람들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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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에서 하이디라오를 검색한다
국물과 야채와 면과 고기와 완자를 담는다
6만원이 나온다
이번 달 카드값을 확인한다
장바구니 메뉴를 하나씩 뺀다
재계약하며 오른 전세대출 이자와 통잔잔고와 월급명세서를 확인한다
한 시간동안 옷방 바닥에 누워 고민하다
다시 쿠팡이츠에 들어가
마라탕을 검색하고
가까운 가게에서
꿔바로우 마라탕 세트를 주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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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5. 4. 22. 00:14

고소장을 작성했다. 내일은 접수하러 가려 한다. 정확한 고소장 작성을 위해 댓글들을 여러 번 읽으니 심장이 다시 크게 뛰었다. 아무렇지 않은 말들인데도 그러지 못했다. 와닿지 못하는 말들인데도 그렇게 두지 못했다. 몇 달 전 혼자 누워있던 늦은 밤, 갑자기 생각이 나서 댓글들을 읽게 되었을 때에는, 부끄럽게도 불을 다 끄고 울었었다. 울다가 그렇게 생각을 했다. “고소해야지.” 그 사람들의 댓글들을 다시 보다가, 닉네임을 클릭해 사람들이 최근에 달았던 댓글들까지 읽게 되었다. 다행히도 그렇게 하니 너무 쉽게 무섭지 않아졌다. 계엄을 옹호하는… 다른 차원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자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내가 ‘진짜’ 이상한 건 아니구나.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악의적인 말들을 하나씩 옮겨적고 있는 것은. 그리고 이 댓글들을 나에게 기사를 읽었다고 말해준 모든 사람들이 봤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나를 힘들게 만든다. 엄마와 아빠가 읽었을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괜시리 그런 걸 추측하면서 다시 슬퍼한다. 아무래도 나는 더 충분히 슬퍼할 시간이 필요하다.

일기 쓰기를 (타의 반 자의 반 의지박약 등) 여러 이유로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는 다시 손일기를 쓰기 위해 다이어리를 샀으나 언제 마지막으로 펼쳐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25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4월이 지나가고 있어서, 나는 일기를 쓰고 있지 못하는 걸까. 생각하지 않고 싶을 때가 많다. (생각하기 싫을 때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와 다르다. 생각하지 않을래, 라고 말하는 순간이다.) 생각하는 순간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을 알아서 그렇다. 어쩌면, 표백하고 싶은건지도 모른다. 어떤 경험 모두를. 지금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아니면서도, 아직도 여기가 아니고 이것이 아닌, 다른,

이상한 생각을 한다.
기억으로 남아있는 장면의 해상도는 그 때의 감정을 미화하게 만든다. 그렇게 내 마음과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건, 또 나중에서 후회할 일을 만든다. 장면의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금의 현실로 가져와야한다.

다시 글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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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2023. 4. 5. 20:52

농성장에 있으면 계속 먹을게 생겨서 좋다 ? 오늘도 공짜 빵과 공짜 커피 공짜 야식을 먹었다. 그런데 안좋은점은 먹을 때마다 쓰레기가 나온다는 점이다. 얻어먹는데 참 말 많아요.

아무튼 먹을것을 받아놓고 인스타 스토리에 친친으로 올려야징 해놓고 내가 인스타 지운걸 이제 깨달았다. 인스타 릴스랑 유투브 숏츠에 너무 중독되어서.. 유투브는 노래 들어야 하기에 지우지 못하고 인스타만 지웠다. 훨씬 낫다. 29cm도 지웠다. 설치한지 한달만에 VIP 등급이 되어부렸기에.. 개짜증나.. 근데 노트북 파우치랑 아이패드 케이스도 사고싶다. 짜증ㄴㅏ… 이사하려면 돈 아껴야 한다. 침대도 사고 옷장도 사고 러그도 사야한다. 곧있으면 내 방이 아닌 내 집이 생긴다. 은행이 빌려준 집이다만 못해도 여기에서 6년은 더 살고 싶다. 6년 전의 나는 졸라 어린 21살이었는데 이제 집도 구하고 운전면허도 (따려고 시도하고) 있고 나름 한명의 사회인인척 하고 있으니까 좀 이상하다. 그래서 6년 뒤에는 또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다.

하여튼 비오는 농성장에서 자려니까 잠 더럽게 안온다. 귀마개 끼면 빗소리는 차단되는데 차소리 바람소리는 그대로다. 그래도 작년 여름 농성장보다는 덜 시끄럽고, 작년 겨울 농성장보다는 더 따뜻하다. 이정도면 충분히 안락한 농성장이지. 조금 불편한게 있다면 지면이 기울어져서 누우니까 계속 아래로 미끌어진다. 침낭도 미끄러워서 계속 내려가..

어제 잠을 못자 피곤한 상태니까 금방 잠들수 있겠지. 잘 자야한다. 영혼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체력부터 좋아야 한다. 오늘 아빠랑 대화하면서는 신보 농성장을 차렸다고 얘기했고, 아빠는 기술이 발전해서 일자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한국 노사관계는 너무 대립만 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노동조합을 하면서 보니까 대부분은 기업이 대화에 안나와서 문제였다는 답변을 했고, 아빠가 그렇지만은 않을거라고도 했고. (아부지가 어떻게 아시는지..?)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왜 69시간을 일해야하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그 많은 사람들은 무슨 밥을 먹고 살아야 하나 싶고. 복지예산도 죄다 삭감한담서. 기술 개발해서 절감되는 비용보다 사람 한명 쥐어짜서 절감되는 비용이 더 크니까, 그럴 수 있으니까. 궁금한 건 그렇게 아껴서 번 돈은 다 뭐에 쓰고 있는건지.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나는 뇌를 탈부착 할 수는 있으나, 그 상태로 오래 지내는 것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 뭔소린가 하면 최근 에니어그램 결과 보고 하는 뻘소리이다.. 적성에 맞는대로 살아야지 어딜 가든 잘 적응할 수 있다해서 눈가리고 하하호호 할 자신은 잘 생기지 않는다. 지금 하게되는 타협만으로도 자주 숨이 막히는데.

게으르지 말자. 몸은 게을러도 영혼은 게으르게 살지 말자. 방치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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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카테고리 없음 2023. 3. 17. 03:26

아침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화가 나도 후회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면, 지금의 이것은 어떤 선택을 수정한다 하여 바뀔 수 있는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마치 조건 같기도 하고 배경 같기도 한 감정은 후회할 수 있는 종류가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버스를 기다리고 택시를 잡고 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언제까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불가능을 상상하기는 지치고, 현실은 너무나 가까이에 있어서. (이런 문장들은 모두 자기변명이다)

기분이 또! 자꾸만! 좆같아졌다.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그리된다. 나중을 생각하거나 지금을 생각하면, 술을 마시고 싶어지면, 술을 마셔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걸 알게 되면, 기분이 좆같아지는 것이다. 아무 문제 없었는데도 어쩌면 계속해서 영원히 언제까지라도~ 따위의 별 쓸데없는 소리를. 이미 알고 있던, 그래서 걱정하다 말았던 내용이다.
나는 불만족스러운 걸까? 그걸 모르겠으니, 무엇에 불만족하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따라 일기도 못쓰겠네.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잘 안된다. 흥미 위주의 좋아하는 마음은 쉽게 가질 수 있지만, 믿을 수는 없어졌다. 작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가볍게 만나고, 그 과정에서 믿을 수 없는 사람들도 만났어서, 학습된 걸까?

아무래도 새해인데 새해같지가 않다. 수강신청이 없어서 그런걸까, 이렇게까지 힘빠지는 새해는 처음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여전히 막막하고, 이 외로움인지 공허함인지 하는 좆같음을 어떻게 혼자서 잘 구슬리며 살아야 하는 건지. 이건 생각을 해도 답이 안나온다. 건들이지 않으면 튀어나오지 않는 문제인데 가끔 이렇게 일기를 쓸 때면 여기에 원인을 묻고 싶어진다. 마치 원인을 암덩어리처럼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듯이. (그런데 결국 암은 계속해서 전이되고)
결국 나에게 솔직해야 하고, 남에게 솔직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가끔 이렇게 토해내듯 일기를 쓸 때면 쉽게 솔직해질 수 있다. 이미 쓰레기같은 일기를 많이 써두었어서 이정도의 추함은 아무렇지 않게 적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다음 단계는 사람인데. 쓰는 글처럼 살고 싶다던가, 초라하게 살고 싶다던가 적었던 다짐들은 거의 뭐 내청춘 강물에흘러가는에어팟처럼 흘러가듯 씻겨내려져갔다. 계속해서 좋은 것들 비싼 것들을 (좁지 않은 집과 맛있는 음식 푹신한 침대) 생각하게 되고, 어제인가 언제인가 적었는데 이제와서 이런 생각들 하는게 웃기고 재수없고 짜증난다. 인정하고 나면 달라질까. 나는 그냥 욕구불만에 머리가 복잡한 것 뿐일까. 어떤 상태가 되어야 하는 걸까. 나는.. 돌아갈 곳이 없는데.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에 (여전히라고 하면 바뀌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읽히지만 딱히 그런 노력을 하진 못했다) 많은 신경을 쓰고. 그래서 돈도 쓰고 시간도 쓰고 마음도 쓰고, 나는 계속해서 소모되고 있다. 이러다가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건 아니겠지. 애초에 무엇이 있었는지부터 물어야 할까? 차라리 글을 쓰면, 글에는 나를 모두 담아내도 괜찮을까.

거대한 목표가 없어서 지루한가? 살면서 그런 거 가졌던 적이 있나. 덩치가 커진다는 건, 세상과 닿는 표면적이 넓어진다는 의미에서 책임과 죄책감을 수반하고.. 나는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무해함이라는 게 추구할만한 성질은 아닌데. 무해함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된걸까? 아니면 내가 이렇기에 무해하기를 바라는 걸까? 선후관계를 모르겠어.
모든것을 욕망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는 것과 같다는 그런 모순에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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